절창(切創) 구병모 * 구병모(1971 ~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있을 법한 모든 것, 장편소설 파과, 네 이웃의 식탁, 상아의 문으로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김유정 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 출판사서평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작품이라 할 만하다.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