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3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 지은이 : 훈글(김수현) : -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훈글 작가로 활동.인생을 결정하는 건 바로 하루의 기분이다. 그날의 기분이 하루의 성과를 결정하고, 하루의 성과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고 그 미래들이 곧 내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기분을 다스리는 것이 필수가 된다. * 작은말, 큰 힘누군가에게 다정한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런 말들은 가볍게 보이지만 마음에 오래 머문다. 다정한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갈 힘을 준다. 다정한 말은 단순한 언어적 표현을 넘어 누군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건넨다. 다정한 말을 건넬줄 안다는 건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뜻이다. 말은 사람의 ..

독후감 2025.04.24

삶이 고통일 때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 삶이 고통일 때 타인을 사랑하는 게 좋다 : 나를 구하는 인간관계의 과학 동감 : 타인이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공감 : 동감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 * 엔서니 마자렐리미국 로완대학교 쿠퍼 의과대학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같은 대학 헬스케어 센터의 부학장이자 공동 대표다.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헤일로상을 수상했다. 뉴저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학자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트리지악로와대학교 쿠퍼 의과대학의 중환자 집중치료 전문의이자 최고의료책임자, 석좌 교수다. 미국 국립 보건원의 임상 연구원이며, 1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치열한 과학자다.* 정희원 :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고립의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

독후감 2025.04.24

새파란 돌봄 : 조기현

* 나는 아픈 아버지와 더부어 살아갈 수 있을까?*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 운영 * 아픈 아버지를 버리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아버지의 삶을 관리하는 수준에만 머물지 않으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12년째 질문 중.신체적으로 노쇠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아버지가 '그래도 인간답게 살았으면 좋겠어!' 라고 해서 옆에서 도우려고 하면 결국 저는 하고 싶은 거 하나도 못하고 하고 싶은 거 하려면 아버지 존재를 배제하고 해야 한다. 답을 찾기 위한 관점을 나누려고 한다. * 왜 더불어 사는 건 불가능할까? 20세 초여름, 응급실 전화 - 영캐어러의 돌봄의 위기 : 이혼한 한부모의 자녀로서 의료와 간병, 서류작성, 복지 신청 등의 어려움 - 6개얼의 치료 후에도 발병 전으로 되돌아가지 못..

독후감 2025.03.28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 김여환 극심한 암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마음으로 돌보고, 1천 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그 누구보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임종 선언을 했던 호스피스 의사. 1991년 의과대학 본과 2학년 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졸업 후 13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서른아홉이라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가정의학과 수련 과정 중 암성 통증으로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하는 환자들을 보며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후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고위과정을 수료하고 대구의료원 평온관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장으로 일했다. * 우리가 죽음을 배워야 하는 이유 ‘애들은 어떡하죠?’‘어떡하긴요. 할 수 없죠.’ 그녀는 담담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윤..

독후감 2024.02.21

카라반과 낙타

* 카라반과 낙타 김영하 ‘오직 두 사람’ : 일곱 편의 중단편을 묶어 낸 소설집 세 살 된 아들을 대형마트에서 잃어버린 후 부부는 11년간 아이를 찾는데 올인하느라 정규직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옮기고 시간이 갈수록 더 가난해진다. 그 뒤 갑자기 나타난 아이는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정보를 입력해둔 덕분인데 돌아온 사연이 이러하다. 아이를 데려간 여자는 홀로 아이를 키우다 자살하고 아이는 유전자 조사를 함으로써 친부모를 찾아 온 것이다. 아이를 찾는 과정이 지옥이고 아이를 찾으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지옥은 그 아이를 되찾는 순간부터였다.아들 성민이는 친부모가 낯설어서 겉돌고 아내 미라는 조현병으로 미쳐가고 있었다. 아내는 실족사로 죽고, 귀향한 고향에서 고등학생인 성민이는 집을 나가버렸다. 시간이..

독후감 2023.09.25

소망 없는 불행 : 피터 한트케 / 2023년 1월

* 어머니의 자살을 격은 후 쓴, 견고한 슬픔의 미학 : 2019년 노벨상 수상 작품 * 페터 한트케 : 2019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1942년 오스트리아 출생. 법학을 공부하다가 1966년 4학년 재학 중 첫 소설 [말벌들]로 문단에 등장. 그 해 미국 프린스턴에서 개최된 ‘47그룹’ 회합에 참석해 당시 주류 문학을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관객모독] 희극을 통해 전통적 연극의 형식을 파괴하고 과감한 언어 실험을 보여 줌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 옮긴이의 말 페터 한트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말부터 [관객모독][카스파] 등 희곡들이 공연되었다. 그는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던 1960년대에 언어 실험적 스타일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는 그런 실험적 스타일을 극복하고 전통..

독후감 2023.01.31

설이 : 심윤경 / 2022년 12월

* 작가의 말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동구는 행복했을까요? 소년 동구는 착하고 속 깊은 아이였다. 동구는 자기가 저지르지 않은 잘못을 대신 짊어지는 아이였다. 오래된 갈등으로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가는 가정을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동구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거침없이 내던졌다. 진심을 다한 그 아이의 몸부림에 독자들은 감동했고, 그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17년 만에 다시 내놓는 나의 두 번째 성장소설에서, 나는 사납고 버릇없는 아이들을 옹호하고자 했다. 거칠게 폭발하는 아이들, 앙칼지게 대드는 아이들에게 대놓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고 싶었다. 사나운 아이들은 이런 위선적인 일방향 소통을 거절하기로 결심한 아이들이다. 자기 생각이 있고, 그 주장을 펼칠 용기가 있고, 그것이 받아들..

독후감 2023.01.31

1Cm의 다이빙

글 : 태수 / 문정 태수 : 철없는 중학생 같은 서른 살. 어쩌다 글을 썼다. 작가는 아니다 문정 : 세상 다산 것 같은 스물여섯. 글 쓰는 일로 먹고 산다. 근데 작가는 아니다. * 책 포장 띠지 말 . 20~2021년 에세이 베스트셀러 총 20만부 돌파 . 주말만 보고 살았는데, 정작 주말이 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어려워. 뭘 해도 불안한 우리의 1cm 짜리 일탈 * 책 겉장 홍보 글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티 다이빙 * 1호의 시작 일지 . 미루다 보면 잊는 법이다 : 할머니의 조언(92세) - 1년 만에 번복 : 노는 것도 뭐가 있어야 놀지 . 그런데 내가 쓸 수 있는 돈은 앞으로 더 없어질 거다. 시간도, 여유도, 용기는 말할 것도..

독후감 2022.10.19

시`누이`싱고

* 시`누이 시 쓸 때는 신미나 / 그림 그릴 때는 ‘싱고’입니다. 10년 넘게 고양이 이응이의 집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를 썼습니다. ‘어제보다 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어’ 오늘도 출근해서 다른 사람 배려하느라 애쓴 나에게 건네는 선물 시로 ‘마음의 온도’를 맞춰주는 싱고의 ‘토닥토악’ 웹툰 에세이 물감 대신 봉숭아 꽃물로 색을 칠했던 것처럼 다른 방식으로 시를 읽어보면 어떨까? 작업하는 내내 어릴 적의 나를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림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담벼락, 학교 운동장, 그 어느 곳이나 스케치북이 되었습니다. 상상 속의 등장인물들이 말을 걸면 매일 생겨나는 이야기와 놀았습니다. 밥 때도 잊고 어둑해져서 집으로 돌아가기 일쑤였지요. 이 책을 ..

독후감 2022.10.19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 *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 정당,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라틴아메리카의 정권 교체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해왔다. * 대니얼 지블랫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유럽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연구의 독보적인 권위자다. * 책 날개 안쪽 트럼프 당선 직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주의조차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은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그들은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다. 이 책에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극단주의 포퓰리스트들이 어떤 조건에서 선출되는지,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합..

독후감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