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자살을 격은 후 쓴, 견고한 슬픔의 미학 : 2019년 노벨상 수상 작품 * 페터 한트케 : 2019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1942년 오스트리아 출생. 법학을 공부하다가 1966년 4학년 재학 중 첫 소설 [말벌들]로 문단에 등장. 그 해 미국 프린스턴에서 개최된 ‘47그룹’ 회합에 참석해 당시 주류 문학을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관객모독] 희극을 통해 전통적 연극의 형식을 파괴하고 과감한 언어 실험을 보여 줌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 옮긴이의 말 페터 한트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말부터 [관객모독][카스파] 등 희곡들이 공연되었다. 그는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던 1960년대에 언어 실험적 스타일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는 그런 실험적 스타일을 극복하고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