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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 특별전

울산대곡박물관 제2차 특별기획전 :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전 2022.12.06. ~ 2023.03.26. 2023.2.12. 방문 * 울산대곡박물관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 전시를 개최하며 이의립(1624~1694)은 나라에 도움이 되고자 26년간 전국 산천을 두루 다녔으며, 마침내 삼보를 얻어 나라의 쓰임에 도움을 주었다. 울산은 1962년 대한민국 최초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경제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천년 울산의 산업도시로 발전시킨 인물이 조선시대 후기 선비이자 물리학자인 이의립이라 볼 수 있다. 철이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그 가치를 오랫동안 잊고 지내왔다. 이의립의 자취를 조금이나마 기억..

역사 공부 2023.02.14

대곡박물관

2023년 2월 12일 방문 * 대곡댐 편입부지의 유적 발굴조사와 그 의미 대곡천은 태화강의 상류로, 태화강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에서 흘러온 물이 여러 지류와 모여 천을 이룬다. 울산광역시의 식수원 확보를 위해 대곡천 유역에 대곡댐 건설을 계획하면서 편입부지에 대한 학술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지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삼정리`천전리 일부에 해당된다. 이 행정 명 안에는 여러 개의 마을이 있다. 1998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이 편입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양수정유적 등 20여 개소의 유적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999년 9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4차에 걸쳐 시굴조사를 했다. 아울러 2000년 3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역사 공부 2023.02.14

다종 다양 다채 :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1/29)

* 다종 다양 다채 : 대성동 108호분 2022.12.13 ~ 2023.03.26 대성동 108호분 :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 * 대성동 108호분 특별전을 개최하며 인간의 사회적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도시라면 마지막을 보여주는 것은 무덤이 아닐까요? 이번 특별전시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 28일까지 진행한 대성동고분군 10차 발굴조사 자료 중 도굴되지 않은 대성동 108호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간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무덤 속에 사회적 삶을 각인하고자 부장한 유물을 통해 당시 금관가야인들의 생활과 무덤 주인공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금관가야는 고김해만에 위치하여 중국과 일본 사이의 대외교역 요충지로 철의 생산, 수출 등 교역의 번성하였습니다. 108호분은 동경, 동..

역사 공부 2023.02.09

금관총 전시관

* 금관총 전시관 금관총 본 시설은 사적지인 경주 대릉원 일원 금관총 유적을 안전히 보존하고,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 구조를 실제 크기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적석부의 돌무지 및 목조가구 구조물과 무덤 주인공이 누운 목관과 부장품상자 등이 놓인 목곽부의 덧널 구조물들을 일부 재현하고, 부수적인 전시 설명을 통해 찬란하고 웅장한 고대 신라 고분문화와 마립간시기 신라 최고 지배층의 위세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금관총의 유물 출토 대표 유물 : 금관, 금제관모, 금제관식, 금제귀걸이, 금제팔찌, 금제반지, 금제 허리띠, 금동신발, 세고리자루큰칼, 유리잔 * 금관총 금관총은 금관과 함께 많은 위세 유물이 출토되었지만, 무덤의 규모로는 왕릉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봉황대나 황남대총처럼 지름 80미터 이상의 큰 무..

역사 공부 2023.02.07

귀엣-고리 : 공주박물관 특별전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 2022.9.27~ 2023.2.26.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귀엣고리’는 ‘귀고리’의 옛말입니다. 지금은 ‘귀걸이’를 주로 쓰지만 ‘귀고리’를 더 오랫동안 표준어로 사용했습니다. [백제 귀엣-고리] 특별전은 복제 복식의 핵심이면서 삼국시대 동아시아 문물교류의 생생한 증거인 백제 귀걸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백제 한성시기에서 사비시기까지 여러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귀걸이와 관련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백제 귀걸이에는 이를 만든 장인과 착용한 사람들의 생각 등 당시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쁜’ 백제 귀걸이를 살펴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백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 ..

역사 공부 2023.02.05

소망 없는 불행 : 피터 한트케 / 2023년 1월

* 어머니의 자살을 격은 후 쓴, 견고한 슬픔의 미학 : 2019년 노벨상 수상 작품 * 페터 한트케 : 2019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1942년 오스트리아 출생. 법학을 공부하다가 1966년 4학년 재학 중 첫 소설 [말벌들]로 문단에 등장. 그 해 미국 프린스턴에서 개최된 ‘47그룹’ 회합에 참석해 당시 주류 문학을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관객모독] 희극을 통해 전통적 연극의 형식을 파괴하고 과감한 언어 실험을 보여 줌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 옮긴이의 말 페터 한트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말부터 [관객모독][카스파] 등 희곡들이 공연되었다. 그는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던 1960년대에 언어 실험적 스타일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는 그런 실험적 스타일을 극복하고 전통..

독후감 2023.01.31

설이 : 심윤경 / 2022년 12월

* 작가의 말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동구는 행복했을까요? 소년 동구는 착하고 속 깊은 아이였다. 동구는 자기가 저지르지 않은 잘못을 대신 짊어지는 아이였다. 오래된 갈등으로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가는 가정을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동구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거침없이 내던졌다. 진심을 다한 그 아이의 몸부림에 독자들은 감동했고, 그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17년 만에 다시 내놓는 나의 두 번째 성장소설에서, 나는 사납고 버릇없는 아이들을 옹호하고자 했다. 거칠게 폭발하는 아이들, 앙칼지게 대드는 아이들에게 대놓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고 싶었다. 사나운 아이들은 이런 위선적인 일방향 소통을 거절하기로 결심한 아이들이다. 자기 생각이 있고, 그 주장을 펼칠 용기가 있고, 그것이 받아들..

독후감 2023.01.31

백제 기술 흙에 담다 :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 백제 기술 흙에 담다 : 국립부여박물관 2022 특별전 2022.10.01. ~ 2023. 02. 29 * 전시를 열며 국립부여박물관은 2022년 백제의 테크놀로지(기술)를 조명하는 시즌 2 ‘백제 기술, 흙에 담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흙’이라는 재료에 주목하여 백제인의 흙 다루는 기술과 소조상의 예술성, 그리고 흙을 매개로 주변 국가와 교류한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백제 지역에는 토기를 비롯하여 건축에 사용한 기와와 벽돌 등 흙으로 만든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불교사찰에서 만든 소조상은 수량과 제작 기법에 있어 삼국 중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백제뿐만 아니라 고구려와 신라, 그리고 삼국시대 이후의 소조상도 함께 선보입니다. * 흙에 아름다움을 담다 ..

역사 공부 2023.01.24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 2016년 4월 개관 복암리고분은 고대 마한문화를 발전시켜 옥특한 영산강문화를 창출했던 마한 후예들의 고분입니다. 4백여년 동안 유지된 이 고분 안에는 다양한 모양의 무덤방들이 들어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혁신을 이루고자 했던 고대인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산물입니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는 복암리고분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과 발굴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복암리고분 축조시기 : 삼국시대 축조기간 : 서기 4세기~7세기 축조세력 : 영산강고대 수장세력 * 전시개요 : 복암리 3호분 : 고대인의 삶과 죽음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 고분에서 출토된 인골 / 고대인의 전통무덤, 옹관 : 고대인의 생산 : 옹관을 제작하던 가마 / 토기를 생산하던 가마 : 영상전..

역사 공부 2023.01.20

고대 영산강 사람과 동물 :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 고대 영산강 사람과 동물 2022년 전라남도 마한문화행사 기념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 2022.9.30. ~ 2023. 2.5 1. 사람의 삶에 들어오다 사람에게 동물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사슴과 맷돼지는 주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을 얻는 중요한 먹거리였고, 단단하면서도 구하기 쉬웠던 사슴의 뿔과 뼈는 일상에서 쓰는 도구와 아름다운 장식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동물뼈는 앞날을 점치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개를 시작으로 길들여진 소와 말 그리고 돼지가 한반도에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동물과 함께 살아갔습니다. 개는 사냥을 돕거나 다가오는 위험을 알려주었고, 소와 말은 타고 다니거나 큰 힘이 필요한 일에 이용되었습니다. 2. 동물을 상징으로 삼다 우리는 돼..

역사 공부 2023.01.20